호반건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해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 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오는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조합 총회에서 모두 3개 사가 경쟁했는데, 조합원들은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깝고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에 속한다.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이동이 쉽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학교가 있고, 백로 어린이 공원,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지난 1961년 개설된 신노량진시장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시장기능을 상실했고, 안전사고와 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됐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인접 지역 편입, 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