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 올해의 연구자상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임직원의 연구성과를 격려했다.
올해 ETRI 연구자상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구현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ICT창의연구소 최광성 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광성 실장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인 사이트랩(SITRAB) 필름을 활용해 지금까지 별도 공정으로 진행되던, LED를 옮기고 심는 공정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기존 공법 대비 장비 투자비와 공정시간은 1/10, 소재 비용과 수리 비용 및 시간은 1/100 이하로 줄였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던 전사·접합 소재를 자체 개발한 신소재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을 활짝 열었다.
최광성 실장은 SCI 논문 게재를 비롯하여 지난해 총 1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인공지능연구소 임준호 책임연구원 ▲통신미디어연구소 정희상 실장 ▲행정본부 임덕환 부장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의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행정본부 최윤진 선임기술원과 김경선 기술원이 우수 스태프상(코로나19 대응)을 특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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