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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배구단 '고마워요 의정부' 연고지 이전 5주년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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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지난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끝으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이날 2세트 종료 후 연고지 이전 5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구단은 경북 구미시에서 경기도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동했다.

이날 연고지 이전 기념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기환 사장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 시장, 선수단, 구단 사무국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구단은 안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이 지난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 2세트 종료 후 의정부시로 연고지 이동 5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케이타(가운데)에게는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의정부시에서는 팀의 '주포' 케이타(말리)에게 의정부 명예시민증도 수여했다. 구단은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로 성공적인 연고지 정착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케이타에 직접 의정부 명예시민증을 수여했고 김 사장은 안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김 사장은 "연고지역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우리팀 선수들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올 시즌에도 함깨 해준 의정부시민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정부 시민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배구단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도 "KB손해보험 배구단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원하고 선전을 바란다"며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를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옮긴 뒤 ▲KB스타즈 유소년 배구교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배 배구대회 개최 ▲2021-22 시즌 새 슬로건 '의정부 캡(KB)이지' 활동 ▲KB손해보험 스타즈 코칭스태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봉사활동 ▲선수단 플로깅 행사 ▲의정부 관내 미술학원과 협조한 그림 전시회 ▲체육도서관 건설 도서기부활동 등을 하는 등 의정부시와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배구용품과 코로나19 관련 방호복, 마스크 등을 의정부시에 기부했다. 의정부시도 선수단을 위해 의정부체육관 내 전광판, 실내 조명과 시설등을 새단장했다. 구단은 "의정부시는 앞으로 배구전용 경기장을 건립을 추진하겠디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9일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승리를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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