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쿠콘에 관해 25일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55개사가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예비허가 7개사, 허가신청 19개사 등 금융·핀테크 기업에 이어 이동통신사와 유통기업의 마이데이터 진입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쿠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상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에 활용된다"며 "기존 금융·공공에서 의료, 유통, 물류로 API 상품 활용 분야의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쿠콘에 관해 25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 국면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https://image.inews24.com/v1/7b6636a0de7dc7.jpg)
또한 쿠콘은 올해 초 데이터전문기관(금융회사와 타기관과의 가명정보 결합 지원)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 수집·유통 분야에서 데이터 결합·분석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쿠콘의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지난해 말 고점 대비 43%가량 하락했다"며 "이에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30.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으며, 데이터 경제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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