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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이버戰 정보보안 일깨웠다…업계, 대표 교체 새판 짠다 [IT돋보기]

시큐아이‧윈스‧마크애니 등 수장 교체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사이버전에 이어 글로벌 대기업이 잇따라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사이버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보안 업계는 새로운 수장 선임과 경영진 개편을 통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삼용 시큐아이 신임 대표이사 [사진=시큐아이]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큐아이는 지난 16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정삼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한 정 신임 대표는 삼성SDS 베트남법인장과 부품‧제조사업팀 팀장을 역임했고, 일리노이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를 마쳤다. 정 신임 대표는 삼성SDS 베트남법인장을 지낼 당시 동남아 시장 경쟁력 확대에 힘쓴 바 있다.

시큐아이의 올해 주요 사업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신제품 출시 ▲방화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진출 ▲해외사업 확대 등이다. 시큐아이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사업자 대상 가상 방화벽과 IPS 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에서 축적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윈스도 지난달 25일 새 대표이사에 김보연 사업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2년간 윈스를 이끌었던 김대연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김보연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보연 윈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윈스]

김보연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금양통신 이사를 거쳐 2013년 윈스에 합류했다. 이후 윈스 전략기획본부장, 사업총괄부사장 등을 맡았다. 2020년도 3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국내‧해외사업과 관제, 기술, 인사 기획 등을 총괄해왔다.

대표 교체와 함께 윈스는 박기담 영업총괄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올해부터 부문제로 개편됨에 따라 박 신임 부사장은 사업2부문장으로 보안서비스와 기술지원, 해외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윈스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마크애니]

마크애니는 지난해 최고 대표를 선임해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고 대표는 최종욱 대표의 장남이다. 올해부터 최종욱 대표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최고 대표가 경영 전반을 맡게 되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신소재 기반 배터리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후 삼성SDS와 미국 도큐사인(DocuSign), 중국 몹보이(Mobvoi)에서 신사업 기획 등을 담당했다.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한 최고 대표는 재무와 해외사업을 맡았고, 2018년 경영관리 본부장에 취임해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마크애니는 올해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데이터 보안을 넘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데이터 보호와 무결성 검증‧보장, 사전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올해 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이성민 전략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2001년 파이오링크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경영관리팀장을 맡으면서 두 차례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해외사업팀장과 일본지사장, 국내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전략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와 웹방화벽, 보안스위치는 물론 보안관제 등 서비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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