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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찐팬'전략 통했다"…올해도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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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기 정기주주총회…주파수 관련해선 "현명한 판단 있을 것이라 기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시작이 좋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풀어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올해 역시 "고객중심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주주총회장을 벗어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주주총회장을 벗어나고 있다.

18일 황 대표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1년간의 경영 성과와 이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년 강조했던 '찐팬' 전략에 대해 "현재 전체적인 해지율 등이 감소하는 동향으로 봐서 일단 시작은 좋게했다고 보인다"면서 "지속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2년 차 전략 슬로건에 대해선 "고객 최우선으로 전략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사업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황 대표는 "기업간거래(B2B)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 등을 지속적으로 빌드업을 좀 해야 한다"면서 "요즘 미디어 사업에 관해서도 여러고민을 하고 있고, 아이들 나라를 플랫폼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IPTV 플랫폼 진화에 관련해서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괄목할 성과를 보였던 알뜰폰 관련해선 "알뜰폰은 최근에 고객들의 니즈가 상당히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거라고 보인다"면서 "그래서 전체적으로 저희 알뜰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지금 규제 기관이라든지 이런 데에서 논의하는 것들이 알뜰폰을 좀 더 활성화하고 고객들이 좀 더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좀 방향이 잡혀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해 업계 뜨거운 감자였던 5세대 통신(5G) 주파수 재할당 관련해선 '정부의 현명판 판단'을 기대했다.

그는 "주파수 할당은 아직 과기정통부로부터 어떤 논의가 됐는지는 들은 바는 없다"면서 "그래서 국민 편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되기를 바라고, 또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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