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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젠지' 위한 'U+Z플랜폰' 출시…사생활 보호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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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에 10대 맞춤 자기 관리 기능 탑재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고등학생 '젠지'들을 위한 'U+Z플랜폰'을 내놨다.

U+Z플랜폰 패키지 [사진=LG유플러스]
U+Z플랜폰 패키지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고등학생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초등학생용 스마트폰 'U+키즈폰'에 이어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생애 주기에 맞춰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단 전략이다.

그동안 알뜰폰(MVNO) 사업자를 중심으로 출시됐던 청소년 전용 단말은 주로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 제한이 단기적으로 보호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 사용자인 청소년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자기 관리 기능을 앞세운 'U+Z플랜폰'을 내놨다.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선호하는 청소년의 요구도 반영했다. 'U+Z플랜폰'은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 3 화이트' 폴더블폰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U+Z플랜폰' 핵심은 청소년이 필요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홈모드'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생활 패턴이 원격수업과 등교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확인, 상황에 맞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청소년은 단말에 선탑재된 'Z플랜' 앱을 통해 네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Z플랜'이 지원하는 모드는 ▲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본홈모드' ▲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모드' ▲ 원하는 화면과 앱을 마음껏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 등이다.

가령 청소년은 평소에는 기본홈모드로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강의를 듣고, 시험기간에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로 변경해 개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배경화면이나 앱은 비밀번호·지문 인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컨테이너모드'를 통해 보호할 수 있다.

'Z플랜' 앱은 10대 청소년의 생활 패턴에 맞춘 자기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청소년은 앱을 통해 학습 ▲ 시간표 ▲ 오늘의 할일 등 기본적인 시간 관리는 물론 ▲ 수상 이력 ▲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 비교과활동 이력 ▲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 석차등급 그래프 등 학습 관련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선호하는 굿즈와 온라인 강의 쿠폰 등을 포함해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3 5G 화이트 컬러 모델과 갤럭시 버즈 2 화이트, 링 케이스, 정고이너사이드 스티커 2팩, 메가 스터디 쿠폰 2매 등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31만9천89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인 60만원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71만9천890원으로 낮아진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기존 청소년폰이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컨셉이었다면,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유혹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셉으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용 단말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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