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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선관위 "투표소 건물 소유·관리자, 확진자 투표에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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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 가능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소 건물 소유·관리자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투표를 위한 외출이 가능하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 후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 후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중앙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확진자 등 안정적 투표 위해 각계의 적극적 협조 필요하다"면서 "선관위는 확진자 등의 투표를 투표소 내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의 소유·관리자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아파트, 웨딩홀, 기숙사, 경로당, 취업지원센터 등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의 소유·관리자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확진자 등의 건물 내 출입을 반대하는 사례가 있어 확진자 등의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투표종료 후 투표소 내외를 철저히 방역해 본래 용도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선거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행사하는 국가적 대사인 만큼 불편함이 있더라도 각계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를 위해 외출이 가능하다. 이들은 오후 5시50분부터, 농산어촌은 오후 5시30분부터 외출이 허용된다.

확진·격리자 투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전 투표소에 도착한 확진자·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했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지난 5일 사전투표 당일에는 투표용지를 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했던 것과 달리, 이날 본투표에서는 유권자 스스로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한다.

다만, 방역 당국은 외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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