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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국내 첫 보툴리눔 톡신 프랑스 허가…"내년 유럽 36개국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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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 HMA 승인 권고 후 3일만에 품목허가 결정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휴젤이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일명 보톡스)를 유럽에 수출한다.

휴젤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회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Letybo)'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첫 유럽 진출이다.

휴젤 [사진=휴젤]
휴젤 [사진=휴젤]

앞서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휴젤은 해당 의견 수령과 함께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주요 5개국 포함,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National phase)에 돌입한 바 있다.

HMA 의견 수령 후 국가별 승인까지 통상적으로 약 1~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프랑스 국립의약품청의 허가 승인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휴젤은 이번 승인을 신호탄으로 1분기 내 레티보의 선적 및 현지 주요 시장에서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안 주요 11개국 진출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들의 승인 절차 완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에서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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