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맷 윌리엄스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했다. '연합뉴스'와 샌디에이고 지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윌리엄스 전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코칭스태프 합류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7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팀에서 3루 작전 코치 겸 내야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의 계약이 확정되면 김하성(26)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윌리엄스 전 감독은 지난해(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하성을 상대팀 선수로 만났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어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MLB에 데뷔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보브 멜빈 감독 체제 아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멜빈 감독과 윌리엄스 전 감독도 인연이 있다.
멜빈 감독이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윌리엄스 전 감독은 3루 코치로 활동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은 2019시즌 종료 후 KIA 지휘봉을 잡고 KBO리그로 왔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 해지됐다. 두 시즌 동안 KIA에서 거둔 성적은 131승 10무 14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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