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이탈 사건으로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계약 해지된 조송화가 뒤늦은 수습에 나섰다.
조송화의 법률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15일 "조송화는 사실관계에 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IBK는 지난 13일 조송화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서 징계 보류를 결정했지만 구단은 함께 갈 수 없다는 입장을 굳혔다.
이에 대리인은 "조송화는 구단의 언론 발표를 통해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며 "조송화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송화는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희망했다.
경고의 메시지도 전했다. 대리인은 "추후 조송화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법적으로 대응하게 될 경우, 구단에 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뤘던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폭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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