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940선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한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294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0.51%) 내린 2947.38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1천9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221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내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현대차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뱅크가 2% 이상 올랐고 네이버가 1%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과 삼성SDI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2% 이상 내렸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업, 의약품, 유통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보험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은행이 1%대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15%) 오른 1032.77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13억원, 312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20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엘앤에프가 4% 이상 올랐고 천보가 2% 이상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과 CJ ENM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는 2%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헬스,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도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이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출판매체 등이 2% 이상 올랐다. 기타제조, 금융, 통신장비, IT 부품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제약, 인터넷, 운송·부품, 유통,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내렸고 의료·정밀, 기계 장비, 음식료담배, 제조, 금속, 건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0.18%) 내린 1180.4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