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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하락 마감…296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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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도까지 더해져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2960선까지 밀렸다. 달러 강세로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고, 기관이 코스피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4.79포인트) 내린 2962.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고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전반에 부담이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천87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천695억원, 705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3천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장중 원·달러 환율이 5원 이상 상승하기도 했는데,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인한 달러인덱스 상승과 외국인 매도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3.0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섬유의복(-3.02%), 보험(-2.8%), 운수창고(-2.65%), 철강금속(-2.44%) 등이 내렸다. 반면 은행(0.44%), 의료정밀(0.3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8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1.96%), LG화학(-1.03%), 기아(-0.24%), 셀트리온(-4.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0.26%), 현대차(0.24%) 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4.20포인트) 하락한 1031.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994억원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줬고, 개인과 기관은 1천269억원, 18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2%(2.60원) 내린 1182.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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