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인종 차별 구호를 외치고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축구 팬이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AFP통신은 4일 "2020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인종 차별적인 구호를 외치고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조너선 베스트라는 50대 남성에 대해 영국 법원이 징역 10주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열린 유로 2020 결승에서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격돌했다. 연장 접전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그리고 이탈리아가 3-2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베스트라는 남성은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잉글랜드 선수는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 등을 향해 인종 차별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영상을 본 지인들의 삭제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그의 페이스북 친구가 페이스북과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동영상은 게시된 지 사흘 만에 페이스북 측이 삭제했다.
AFP통신은 "데니스 브레넌 판사가 집행유예도 고려했으나 일반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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