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PAOK 테살로니키)이 함께 선발 출전해 손발을 맞췄다.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AOK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있는 미크라체육관에서 2021-22시즌 그리스 에티니키리그 아온네 아마조네스(이하 아마조네스)와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재영은 아웃 사이드히터(레트트), 이다영은 세터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PAOK는 아마조네스에 세트 스코어 3-1(25-18 23-25 25-22 25-12)로 이겼다. 4라운드에서 그리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재영은 이날도 10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이다영도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5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PAOK에서는 지난 2018-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이다영과 손발을 맞춘 밀라(스페인)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으로 주포 노릇을 했다.
미들블로커 이오아나 폴리노포울로우는 블로킹 3개를 비롯해 16점으로 PAOK 높이를 든든하게 받쳤다. 아마조네스에서는 크리산티 크리토돌로우와 야넬리스 산토스(쿠바)가 각각 12점씩을 올렸으나 PAOK 기세를 꺾지 못했다.
PAOK는 이날 경기에 앞서 이다영에게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도 전달했다. 이다영은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와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이재영에 앞서 그리스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PAOK는 오는 11월 7일 일리시아코스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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