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명성 SK어스온 사장 "친환경 설비 구축…탄소 무배출 기업 발돋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기술과 운영 역량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장 기반 비즈니스 모델 조기 사업화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어스온이 석유개발(E&P) 사업에서 탄소저장 사업까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SK어스온은 그동안 축적해온 E&P 사업분야 전문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자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즉,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기존 석유개발 사업인 업스트림(Upstream) 사업을 넘어 탄소저장 사업과 같은 그린 사업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SK어스온]

이와 관련해 명 사장은 "E&P 사업은 카본 비즈니스의 최상위 단계에 위치해 탄소 배출에 대한 이슈가 큰 사업이지만, 역설적으로 석유와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와 인프라가 완비되기 전까지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 때문에 E&P 사업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석유와 가스 생산에 다시 활용하고, 지중(地中) 저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영구 격리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SK어스온은 E&P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장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조기 사업화하겠다"며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중심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K어스온은 지난 5월부터 정부 주도 국책 과제인 '서해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발굴' 분야에 민간 석유개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동해에서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향후 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 포함해 울산 지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발굴·확대해 SK이노베이션 넷 제로(Net-Zero) 실행의 실질적인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SK어스온은 기존 업스트림 사업분야에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업스트림 클러스터(Upstream Cluster)를 구축하고, 탐사·개발·생산 전 단계의 기술과 운영 역량을 더욱 키워 E&P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석유와 가스 생산 단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비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무배출 기업(CO2 Free Operator)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명성 SK어스온 사장 "친환경 설비 구축…탄소 무배출 기업 발돋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