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클리노믹스는 제4세대 표적 폐암 치료제 개발사 '온코빅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표적 폐암 항암제와 동반진단 키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25일 온코빅스에 1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온코빅스가 개발한 'OBX02-011(4세대 비소세포암 치료제)'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클리노믹스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반진단기업과 연계해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통해 미리 선별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추진하여 성공확률을 높이게 하는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동반진단법 개발은 물론 클리노믹스의 액체생검플랫폼을 활용하여 5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 치료약 처방 후 예후관리를 위한 암 진단 및 관찰기기 '캔서프라임(Cancer-PRIME)' 활용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온코빅스는 2차전지 관련 소재기업인 천보에 투자하기도 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이번 클리노믹스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상호 신뢰하에 현재 개발중인 제 4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 항암제인 'GBSA-43'의 성공과 양사간의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클리노믹스가 준비 중인 약물 재창출과 항암신약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지난 5월에 설립된 조인트벤쳐 '제로믹스'가 약물 재창출 및 항암신약개발 계획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내부 박사급의 인력을 배치 완료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성해 신약개발사업에 한발 앞서 나가는 해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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