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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임 '피파'에 한국대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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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출시되는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에서 태극전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22일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와 한국 국가대표팀 판권 계약을 체결, 현재 비공개 테스트 중인 '피파 2005 온라인'을 비롯해 '피파 스트리트'와 '피파 2006' 등에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EA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는 재계약 과정에서 계약금 및 러닝 로열티를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된 '피파 2005'에는 한국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양측은 이번 계약과 관련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PC, 플레이스테이션2 및 엑스박스, 온라인 등 모든 플랫폼의 '피파' 축구 게임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칭과 로고를 비롯해 안정환, 이동국 등 대표팀에 소속된 대표선수, 감독, 코치의 실명과 신체적 특징 등이 포함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피파' 시리즈는 매년 출시될 때마다 세계 시장에서 500만 장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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