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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새벽의 여신 ‘오로라’…남극광의 찬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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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31km에서 관측된 ‘남극광’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NASA]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새벽의 여신이 찾아왔다."

지구의 북극과 남극 상공에서는 ‘오로라(Aurora)’를 볼 수 있다. 오로라는 긴 띠를 형성하면서 빛을 내뿜으며 춤추듯 천천히 흘러간다. 직선 혹은 곡선을 그리며 빛의 축제를 연출한다. 거대한 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경은 매혹적이고, 찬란하고, 낭만적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한 남극광. [사진=NASA]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한 남극광. [사진=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 시각) 여러 색으로 자신을 내뿜는 남극광의 모습을 공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이번 이미지는 ISS가 아시아와 남극 대륙 사이에 있는 인도양 상공 431km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구 대기를 가로질러 밝은 빛을 내뿜는 남극광을 확인할 수 있다. ‘새벽의 여신’이란 뜻의 오로라는 밤하늘에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북극과 남극에서 자주 발생하며 북극광과 남극광으로도 부른다.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천왕성 오로라. [사진=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천왕성 오로라. [사진=NASA]

오로라는 태양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하전 입자들이 고층대기 기체들과 출동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남반구와 북반구의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나타난다. 오로라는 고도 100~320km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오로라는 지구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주노 탐사선이 2016년 찍은 목성의 오로라. [사진=NASA]
주노 탐사선이 2016년 찍은 목성의 오로라. [사진=NASA]

2017년 8월 27일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남극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오로라를 포착해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새벽의 여신 '오로라'를 보다(https://youtu.be/pQXHuu7WBy4)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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