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이민호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당한 패배(3-5 패)를 설욕했다. 3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3연패에서 벗어나며 42승 32패가 됐다.
승리 주역이 된 이민호는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7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5패)를 올렸다.
한화는 LG를 상대로 10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7승 47패로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은 3.2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심진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1승)를 당했다.
LG는 2회말 오지환이 윤대경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려 2점 홈런(시즌 5호)을 쳐 2-0으로 앞서갔다. 4회말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추가 점을 냈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LG는 이민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필승조'를 가동해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확정했다. 정우영과 진해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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