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새 시스템 시범 사업 수주전에서 삼성SDS가 최후의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주요 SW 분야에 국산 SW가 대거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 입찰에서 삼성SDS는 그룹서버로 한국HP 유닉스 서버를, 단독서버는 AMD의 '옵테론' 프로세스서가 들어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서버를 제안했다. 단독서버 운영체제로는 레드햇 리눅스가 제안됐다.
관심을 모았던 국산 서버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서버를 단독서버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AMD의 옵테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썬 서버를 내민 것.
운영체제를 제외한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분야는 국산 SW가 대거 도입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에 DBMS는 케이컴스의 '유니SQL', 웹서버와 웹애플리케이션 서버는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을 제안한 것.
삼성SDS는 앞으로 NEIS 새 시스템에서 운영될 교무·학사(학교생활기록부), 보건(건강기록부), 입·진학 등 3개 영역에 대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해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NEIS 새 시스템은 2005년 1학기 학사업무 마감을 위해 2005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고 2005년 9월 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2005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는 시스템 안정화 기간으로 설정돼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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