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쿠콘이 BNK금융그룹 3개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
쿠콘(대표 김종현)이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쿠콘은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
BNK금융그룹은 쿠콘과의 제휴로 금융 마이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 정보와 연계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양 사는 2021년 8월 BNK금융그룹 계열사 모바일 앱을 통한 1차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서비스 범위 확장 및 고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2022년까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쿠콘은 BNK금융그룹에 통합 자산 현황 조회, 소비 패턴 분석 등 자산 관리 서비스와 함께 ▲자동차 시세 ▲부동산 시세 ▲신용 점수 올리기 ▲맞춤형 금융 상품 큐레이션 등 쿠콘의 빅데이터와 비금융 정보 결합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특화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은 8월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을 앞두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 허가 취득이 불가하거나 직접 서비스 운영이 어려운 기업을 고려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제휴하면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기회를 확보하려는 기관, 기업은 늘어나고 있으며, 쿠콘이 이들을 대상으로 제휴 사업을 펼친다.
쿠콘 제휴 서비스는 세분화한 고객 분석을 토대로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금융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서비스로 기업의 추가적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이번 BNK금융그룹과의 제휴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면서, "초개인화 시대에 특화한 부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쿠콘 데이터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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