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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 생활필수 산업으로 대상 확대…피해기업 2천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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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위주에서 유통·IT·건설 등의 분야로 다양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랜섬웨어에 의한 사이버 공격이 사회 기간망 시설이나 제조업 위주에서 일반 생활 필수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기업 숫자도 전세계적으로 2천개사를 넘어섰다.

랜섬웨어 공격은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 세계 최대 육가공 업체 JBS와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파이프라인, 아일랜드의 병원 IT 시스템 등이 사이버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공격 대상이 일반 생활 필수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육가공 업체 JBS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 호주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 이 공장들은 세계 190여개국 이상에 육가공 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이 제조업 위주에서 일반 생활 필수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이뉴스24 DB]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먼트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 가을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들어 매달 150개 안팎의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2020년부터 지난 5월 중순까지 공격으로 피해를 본 기업 숫자는 2천223개사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기계 등의 제조업 분야가 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과 회계회사 등의 전문 서비스(11%), 도소매(11%), 정보통신(9%)과 소비재 기업도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공공 및 교육기관 등의 비영리 조직도 10위권 업종에 들었다. 이전에는 금전적 이익을 노려 랜섬웨어 공격 대상은 제조업 중심이었으나 최근 들어 일반 기업의 개인정보 자산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기업수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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