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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마이데이터 시장 본격 확대…국내 클라우드 업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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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시작…사업자 클라우드 도입 수요↑

쏟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잠시 멈춰 서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봅니다. 'IT돋보기'를 통해 멈춘 걸음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되, 알기 쉽게 풀어쓰겠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확대되는 클라우드 도입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오는 8월 금융 분야부터 시작해 의료, 유통 등의 마이데이터 시장이 열리면 다양한 기업·기관 간 대규모 데이터 전송이 활성화된다.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대응 방안으로 클라우드가 꼽히고 있는 것.

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려는 수요도 높은 추세다.

 [사진=아이뉴스24]
[사진=아이뉴스24]

21일 업계에 따르면 KT,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 국내 클라우드 업체가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세 회사 모두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요인 등으로 관련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먼저 핀테크 업체를 포함한 다수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추후 다른 산업군까지 고객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KT는 금융 컨설팅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까지 가능한 '금융 마이데이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금융 전용 인프라,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 API 플랫폼 등을 올인원으로 지원한다. 고객은 금융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FSDC'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인 'F-클라우드' 중 선택하거나 혼합해 도입할 수 있다.

이미희 클라우드·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 본부장(상무)은 "해당 솔루션 기반으로 금융권 고객에 선제안 중"이라며 "인프라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시장 수요만 있다면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우 금융권을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180여개의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 고객을 위해 IT 기업인 코스콤과 금융 전용 데이터센터(IDC)도 별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대다수의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금융사들이 8월 초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개인금융 자산관리와 이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구축을 기획 또는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의 확대와 전환 또는 전체 플랫폼의 구축을 클라우드로 검토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금융 영업총괄(이사)은 "금융 고객들은 사용자 관점에서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관리하고자 하는 고민과 요구사항이 많다"며 "단순 데이터 분석 툴이 아닌, 고객이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의 경우 기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 수요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현규 NHN클라우드 기업사업부 전무는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문의는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전 보다 마이데이터를 통한 경쟁력 재고에 대한 고민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마이데이터 시장을 넘어 전체 제1금융, 제2금융의 금융회사별 금융 클라우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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