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맥도날드 매출이 전년대비 7% 올라 약 1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한국맥도날드와 가맹점을 합친 전체 매출이 9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도입한 '베스트버거 이니셔티브'가 주효했다. '베스트 버거'를 선보인 직후 1개월간 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출시 후 4∼12월 전체 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아울러, ‘빅맥’은 지난해 2천만개 이상이 판매돼 1분에 약 40개꼴로 팔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비대면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 매출도 23%, 37% 각각 증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또한 올해 '500명 대규모 정규직 채용'으로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티네즈 대표는 "올해는 대규모 정규직 채용 노력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존중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 구현을 위한 캠페인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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