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조카 박철완 상무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 상무가 이사회 사내이사가 될시 금호리조트 인수부터 재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회의 사내이사가 된다면 금호리조트 인수부터 재논의 하고 싶다"며 "소액주주의 대변자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주주제안으로 자신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
박철완 상무는 '반대할 수 있는 이사회가 돼야 한다'며 기존 이사회 방식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반대할 수 있는 이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사회 구성원 자체가 다양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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