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과 영국 등의 각국은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과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규모로 실시해도 확진자수 증가를 차단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백신 접종 이후에도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각국은 백신 접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감염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은 백신 접종에도 집단 면역 세포인 항체 형성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난 1월 백신 접종만으로 충분한 집단 면역을 얻기 힘들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효과가 100%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서 접종시 유효성이 더 떨어질 수 있고 감염 속도가 빠른 변이종의 확산으로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변이종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발생했다. 이 변이종이 계속 등장하거나 백신에 내성을 지닌 변이종이 나올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일반 질병 중증환자들은 1년 이상 코로나19 감염 걱정으로 인한 피로감이 커져 이것이 후유증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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