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파수는 한국도로공사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교통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 결합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수는 해당 사업에서 내·외부 결합 신청자들이 국토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결합정보를 생산, 활용할 수 있는 결합전문기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여러 개의 대용량 결합 대상 정보 집합물들을 고속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는 결합전용 엔진을 제공한다. 비식별처리 엔진도 함께 공급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파수는 도로공사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인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분석 목적에 맞게 데이터의 효용성을 유지하면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화·익명화를 지원한다.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데이터진흥원 등 기관을 비롯해 BC카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일반 기업에서도 사용 중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사업은 활용가치가 높은 모빌리티 융합 데이터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활용을 위한 비식별 솔루션 도입이 본격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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