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재현 대표가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또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모 대부디케이AMC 대표와 옵티머스 등기이사였던 윤모 H법무법인 변호사 등도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명동 사채업자들로부터 수백억원을 빌리고 대출만기가 다가오자 옵티머스의 투자자금 295억원을 사채대금 변제 등에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대표는 펀드 자금 중 500여억원을 개인계좌를 통해 주식 및 선물옵션 매매에 사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 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로부터 약 1조2천억원을 편취해 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펀드 돌려막기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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