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에 300만 달러(약 33억원)을 투자한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면역 형성 관련 정보 검증에 약 300만 달러 규모의 '백신 허위정보 대응 공개 기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 설명회를 열고 기금 지원 취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프로젝트 당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허위정보 및 오보 노출을 막고 사실 기반의 저널리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뉴스 조직은 영리·비영리 여부나 매체 성격과 관계없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 조직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그동안 '팩트체크' 등을 통해 허위정보를 공식적으로 검증해왔거나, 이같은 활동을 지속해온 기관이 협업 프로젝트에 포함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학문적 연구에 기반을 둔 협업 프로젝트 ▲달성 목표지표가 명확한 프로젝트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컨소시엄이나 백신 전문가, 면역학자 등과의 공동 연구 사례와 같이 여러 조직이 협력한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
지원 기금은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후 4시 59분까지 신청 가능하며, 영문 지원서만 제출할 수 있다. 또 지원 기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12개월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