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DID 기술·표준화 포럼' 관련 총회 개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분산ID(DID) 기술·표준화 포럼'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해당 포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학·연의 전문가가 함께 정책·기술·응용 분과별로 DID 기술·표준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DID 대내외 환경 분석, DID 집중육성 방안 관련 정책 제안, DID 용어정의, DID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에 대한 포럼 표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DID 국제표준 활동에 대한 KISA의 역할과 DID 표준 로드맵 마련, 중장기적인 표준화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의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DID 업계 실무진·학계, 기관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에 따라 DID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포럼에서 다뤘던 DID 용어정의·DID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과 관련해 포럼 표준 제정사항을 활용하기로 했다.

염흥열 DID 기술·표준화 포럼 의장은 "앞으로 포럼 표준이 국내 DID 서비스 간 상호연동 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진영 KISA 블록체인진흥단장은 "DID 시범사업과 포럼을 연계해 DID 기능 요구사항 제정과 글로벌 표준에 대응하는 등 DID 기술·표준 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