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최태원의 바이오 성장엔진 결실…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好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연내 임상에 진입해 2022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목표"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바이오 뚝심 경영이 재계 안팎의 눈길을 끈다. SK그룹의 바이오 사업은 '한결같이'를 줄곧 주창해온 최 회장의 뚝심 경영의 결과다.

특히 SK케미칼이 내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해 매출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AZ는 SK케미칼의 주요 고객사로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AZ는 연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최대한 많은 국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SK증권은 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되면 SK케미칼도 내년 초부터 위탁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정확한 생산 분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SK는 1993년 대덕연구원에 연구팀을 꾸리면서 불모지와 같았던 제약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 제약 사업은 고부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영역인 데다, 글로벌 시장에 자체개발 신약 하나 없던 한국에서는 '신약 주권'을 향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SK가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신약 개발 조직을 따로 분사하지 않고 지주사 직속으로 둬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게 한 것 역시 최 회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2002년에는 '2030년 이후에는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 중 하나로 세운다'라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은 SK케미칼, SK파이오팜, SK팜테코,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시장에서는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바이오는 인수가 아니라 SK가 직접 일궈낸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SK케미칼의 백신사업을 분사해 만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기대감을 표시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SK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올해 7월 증시 상장과 함께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CMO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며 "SK케미칼은 AZ와 노바백스 이후 수주가 없지만 내년 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임상에 진입해 2022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태원의 바이오 성장엔진 결실…SK케미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好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