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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건강보험공단에 45억원 인공호흡기 납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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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조수량의 95% 수출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인 멕아이씨에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45억원의 코로나19 핵심치료 장비인 범용 인공호흡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인공호흡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질병관리청에서는 멕아이씨에스의 인공호흡기 사용을 검토해 왔다.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3월 말부터 질병관리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왔으며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의 제품 검증을 완료하고 인공호흡기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계약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올 5월 이후 전 세계에서 밀려드는 긴급 주문에 대응하며 제조 수량의 95%를 수출하고 있는 멕아이씨에스는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발맞추기로 결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인공호흡기 납기는 오는 12월31일이며, 총 250대의 인공호흡기가 코로나 병증관련 중환자 병상 증설 병원들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멕아이씨에스는 수입 장비 위주의 보수적인 국내 대학 및 대형병원에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기회를 얻었으며, 국내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제품 공급으로 국가의 방역체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비 공급과 품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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