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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견인차 '스마트광고'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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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형 광고 힘입어 3Q 매출 호실적 예상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는 '스마트채널'을 확대한다. 올 하반기 성과형 광고를 확대해 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7일부터 ▲모바일 웹 카페 홈 ▲검색차트·경제M·자동차·우리동네 등 모바일 메인 주제판 최상단에 '스마트채널' 광고를 노출한다.

네이버는 지난 7월에도 모바일 뉴스·연예·스포츠 판에서 네이버 밴드 앱으로 스마트채널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채널 출시 이후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들이 있어 지면 확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광고 플랫폼 고도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올 하반기 성과형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을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올 하반기 성과형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을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스마트채널은 기본 배너형 디스플레이 광고에 CPM(1천회 노출당 과금)·CPC(클릭당 과금) 등 성과형 과금 체계를 더한 광고다. 판매 단가가 최고 수 천만원에 달하는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와 달리, 스마트채널은 이용자가 클릭한 횟수만큼만 광고비를 내면 돼 중소상공인(SME)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에도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광고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네이버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했다.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네이버에 대한 소비자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비용 부담을 낮춘 광고 상품으로 광고주 외연을 확대한 덕분이다.

네이버는 이 기세를 몰아 올 하반기 성과형 광고를 집중 육성해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 밴드 앱 내 스마트채널을 필두로 다양한 지면에 성과형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연초 수립한 목표도 올 하반기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공행진 네이버, 3분기도 호실적 예상

네이버는 성과형 광고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 따르면 네이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조8천97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2천7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성과형 광고 확대 적용 등으로 인한 광고 성장성 제고에 힘입어 하반기 네이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네이버쇼핑·페이 입지 확대와 웹툰·브이라이브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 수요 증가 등이 더해져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2020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한 만큼 네이버의 하반기 성장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에서 스마트채널이 3분기 온기 반영될 예정이고, 네이버 밴드 등에서 성과형 광고를 확대하며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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