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동산 대책과 관련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이 돈벌이 대상이 아니라 주거공간이라는 평범한 주거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내 부동산TF를 설치해 시장교란행위나 투기행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종부세·취득세·양도세 관련 부동산 세법 개정안과 '임대차 3법'을 지난주 발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법안을 7월 임시국회 최우선 민생현안으로 정하고 반드시 입법완료하겠다"며 "당정은 이번 대책이 끝이 아니라, 투기가 근절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때까지 필요한 대책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개혁 핵심 현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구성과 관련해선 "민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오늘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법정 출범시한이 오는 15일이지만 통합당의 반발로 야당 교섭단체 몫의 위원 추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의 직무유기로 공수처의 법정기한 내 출범이 여의치 않다"며 "법과 절차대로 공수처 출범을 추진하겠다. 인사청문회법과 공수처 후속 3법도 7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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