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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15주만에 40%대…인천공항·부동산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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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리얼미터 7월 1주차 집계, 민주당도 30%대로 하락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5주만에 4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지지도 긍·부정 격차는 4.3%까지 좁혀졌다. 최근 남북관계 악화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및 부동산 규제 논란 등 악재가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월 1주차 주간집계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떨어진 49.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5%로 전주 대비 2.8%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서울이 7.4%포인트 하락, 가장 크게 떨어져 44.4%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도 6.1%포인트 떨어진 47.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30대(53.9%→48.6%), 50대(54.2%→49.4%), 20대(50.5%→45.8%), 70대 이상(47.4%→42.9%) 순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9%포인트 내린 38.3%를 기록했다. 20주만의 30%대 지지율이다. 미래통합당은 2.0%포인트 오른 30.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월 5주 차 조사(7.4%p↓)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별로는 20대, 정치적 성향별로는 중도층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열린민주당은 5.1%로 전주보다 0.5% 하락, 정의당은 5.1%로 전주보다 0.9%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3.1%(0.6%↑), 기타 정당 2.6%(0.1%↑), 무당층 15.7%(1.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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