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콘셉트카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28일 공개했다. 소니 PS4의 대표적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게임'에서 2020년 봄부터 등장할 모델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가상현실 속 모델을 실물로 구현한 콘셉트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는 매우 젊은 브랜드로, 가상의 차를 실물로 공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며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슈퍼스포츠카 애호가들이 열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비전과 멋진 디자인을 담았다"고 밝혔다.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산타가타 볼로냐 지역의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타일에 의해 개발된 매우 흥미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한 사람만 탑승이 가능하며 엔진은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미래지향의 극단을 보여준다.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상징인 강렬한 센터 캐릭터 라인이 만드는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오직 드라이버만을 위한 시팅 레이아웃을 갖춰 내부 디자인에서도 강렬함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콘셉트카의 디자인은 정교한 공기 역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후면부에는 Y형태의 테일 라이트가 장착된 거대한 날개가 후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요소는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요소를 결합한 고성능 표면으로 설계됐다. 본체는 펜더와 분리돼 있으며 육각 형태의 사이드 윈도우는 1968년부터 람보르기니 '마르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인테리어 디자인도 갖췄다. 운전자는 자동차 앞쪽에서 제트 전투기 조종사처럼 선실로 들어간다. 주 주행 제어 장치는 미래형 스티어링 휠 안에 위치하며 모든 운전자 정보는 사실상 운전자 앞에 비춰진다.

밋차 보커트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람보르기니와 람보르기니의 미래지향적인 포부에 대해 큰 열의를 갖고 있는 젊은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궁극의 가상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람보르기니 내의 디자인 인재들이 날개를 펴고 모든 람보르기니처럼 헤드터너이자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인 자동차를 시각화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람보르기니가 미래 기술, 특히 경량 소재와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추진하는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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