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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불꽃축제 대목잡기 총력…프로모션 일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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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자리에서부터 호캉스 패키지까지…"대목잡기 만전 가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매년 수백만이 관람하는 여의도 불꽃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대목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여의도·이촌동 등 불꽃 축제 관람 명소로 꼽히는 지역 인근 26개 점포를 중심으로 불꽃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쌀쌀한 저녁 시간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조리 식품 운영을 강화함과 함께, 1천여 개 이상의 돗자리 재고를 확보하는 등 방문객들이 '헛걸음'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불꽃축제 당일 동작대교에 위치한 이마트24 구름·노을카페 입장권을 판매해 10분 만에 매진시키는 등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큰 호응을 얻어 순식간에 상품이 전량 매진됐다"라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리가 한정돼 있는 만큼 기회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는 동작대교에 위치한 2개 지점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완판'시켰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동작대교에 위치한 2개 지점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완판'시켰다. [사진=이마트24]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는 불꽃축제를 감상하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2019 서울드래곤시티 전망대' 패키지와 함께 불꽃축제를 관람하며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019 불꽃 스페셜 디너'도 함께 출시했다. 특히 '2019 불꽃 스페셜 디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개방된 테라스 정원에서 운치 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불꽃축제 장소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여의도 메리어트 등 호텔들도 앞다퉈 패키지를 론칭하고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와인, 치즈 플래터, 티라미수 케이크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를 객실에 제공하는 '2019 파이어웍스' 패키지를 론칭했다. 객실 1박과 조식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현재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켄싱턴호텔 관계자들을 함박웃음짓게 하고 있다.

또 여의도 메리어트의 파크 카페는 불꽃축제 전후로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T 브런치 뷔페'를 연다. '애프터눈T 브런치 뷔페' 이용 고객은 등심 스테이크를 메인 메뉴로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무제한 제공되는 스파클링 와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호텔업계도 불꽃축제 대목을 맞아 앞다퉈 관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업계도 불꽃축제 대목을 맞아 앞다퉈 관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꽃축제 관련 패키지의 인기가 뜨겁다"라며 "전망이 좋다고 유명한 곳은 이미 매진 상태로, 취소표나 암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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