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은평구에서 2017년 분양한 복번역 e편한세상 캐슬 1차에 이어 2차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2차 118세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차가 들어서는 일대는 원래 중학교 조성이 예정된 학교부지였으나, 학생 수요미달로 교육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계획된 교육시설이 조성되지 못하나 2차 분의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 동, 전용면적 39~114㎡, 2천569세대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2017년에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된 바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2차분의 타입별 세대수는 ▲44㎡A 39세대 ▲59㎡A 54세대 ▲59㎡B 25세대다. 일반분양물량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GTX 노선 연결 호재도 눈에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 A노선 환승역(2023년 개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단지 일대는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 내에는 약 4만1천㎡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까우며, 특히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 은평초, 명성학원을 비롯해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여기에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인근에 자리한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도 5월 개원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신사동에 위치한 대림 주택문화전시관(강남구 언주로 812) 내 1층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청약·계약과 관련한 분양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28일 모집공고 발표 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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