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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7% "기준금리 동결 예상"…18일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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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전환에 영향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1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연1.75%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된 영향으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뉴시스]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뉴시스]

협회는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주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금리전망 BMSI는 84.0으로 전월(88.0) 대비 금리 관련 채권시장이 약세가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달보다 9%p 상승했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64%로 14%p 하락했으며 금리 하락 예상 응답자 비율은 10%로 5%p 올랐다.

이어 물가 BMSI는 전월(83.0%) 대비 10%p 오른 93.0으로 개선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물가 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해 5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1%로 전월(12%)보다 9%p 오르면서 환율 BMSI는 전월(101.0)보다 17.0p 하락한 84.0으로 집계됐다.

최근 달러 강세 지속으로 원화 약세 압력을 받아 5월 환율 상승 예상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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