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로 출국했다. 인도 최대 통신회사인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결혼식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1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12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또 다른 부호 가문 출신인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에 글로벌 대기업 CEO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 9일 열린 축하연에도 노키아, HP, 에릭슨 등 글로벌 IT업체 CEO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세계적인 금융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이 부회장 역시 모습을 나타냈다.
릴라이언스 그룹에 속해 있는 인도 통신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삼성전자와 적극적인 협력을 맺고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추진하는 4G(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장비 공급사다. 5G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지난 2016년 인도 이동통신시장에 진출했다.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상반기에 벌써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다.
이 부회장은 축하연에만 참석하고 11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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