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은 50달러 이하 저가모델의 인기로 미국 스마트 스피커시장을 절반 이상 차지한 가운데 이용률도 여전히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미국 스마트 스피커 사용 실태를 조사했던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은 63%로 가장 높았으며, 구글이 17%, 애플은 4%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 스피커 사용 가구중 아마존 스피커 구매자는 88%였으며 구글은 31%였다. 사용자중 58%는 스마트 스피커를 여러 방에 놓고 사용하고 있다.
한곳에서만 사용중인 가구는 62%였다. 61%는 침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39%는 부엌, 12%는 욕실에서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의 음성입력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터치스크린과 키보드대신 조작법으로 채용중인 음성명령은 인식률이 90%에 이르고 있다. 이에 소비자중 3분의 2는 2년내 또 다른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사용자중 40%는 추가로 스마트 스피커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에 올연말 쇼핑시즌에도 스마트 스피커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도 재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쇼핑시즌 기간에 부담없이 선물로 줄 수 있는 25달러 이하 스마트 스피커 제품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공을 들이며 신제품 출시에 적극적이며 이 회사 제품 사용자중 45%는 추가로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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