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로 남북 문화유산 소개한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리는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에서 OLED TV로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알린다고 22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서울 경복궁에 ‘LG OLED TV AI 씽큐’ 15대를 이용해 전시존을 만들었다. 경복궁과 북한 만월대를 비롯해 남북한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고려시대 첫 황궁인 만월대는 현재 터만 남았는데, 이를 3D로 복원한 영상을 OLED TV로 보여준다.

LG전자는 또 ▲세종대왕의 업적 ▲조선 시대 문화유산인 측우기 ▲조선, 고려 임금 의복인 홍룡포와 황포 ▲고려시대 최대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고려 차(茶)문화 등을 생생한 화질로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에 적용한 인공지능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꾸렸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경복궁, 세종대왕, 만월대 등을 검색할 수 있고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LG OLED TV AI 씽큐는 LG전자의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Deep 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모두 적용했다.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은 문화재청과 LG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우리 문화 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 2016년 약 6만명, 2017년 약 9만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관람객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