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올 연말 PCS가입자 목표를 600만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의 인적 네트워크 판매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LG텔레콤은 올해 서비스 매출 2조2천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가입자당 월 평균 사용요금(ARPU)도 3만5천원 이상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5일 LG텔레콤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가입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통채널로 ▲그룹 임직원 인적 네트워크 ▲뱅크온 ▲대리점을 통한 일반 유통채널등 3가지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텔레콤 정경래 상무는 "지난 2002년 4분기 임직원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가입자 모집을 실시해 본 결과 8만여명의 임직원이 3개월 동안 4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번호이동성 등 외부 여건을 감안하면 당시 가입자 유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상무는 "1월 번호이동성 시장에서 LG텔레콤이 KTF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를 보인 이유는 KT와 KTF가 합법적이지 않은 단말기 보조금과 마케팅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KT 그룹에 대한 통신위원회의 단속이 심해진 2월에는 바로 LG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 실적이 KTF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상무는 "마케팅 비용을 무리하게 높게 책정해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효율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올해 6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PCS 서비스 에서만 2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서비스 매출의 20~23%에 달하는 4천400억~5천억원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2GHz 주파수의 동기식 IMT-2000서비스는 오는 2006년 상용화하고 올 연말부터는 기존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EV-DV 서비스를 개시, 본격적인 3세대 서비스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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