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5일 2003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조2천274억원, 2천112억원, 1,121억원, 788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총 매출은 신규 가입자수의 감소로 인한 가입비 수입 감소와 단말기 매출의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반면, PCS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조7천377억원을 기록, 실질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는게 LG텔레콤의 설명이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1천32억원에서 1천121억원으로 8.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726억원 대비 8.5% 증가한 788억원을 실현했다.
LG텔레콤은 "서비스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는 꾸준한 가입자 기반 개선활동으로 인한 1인당 평균통화사용시간(MOU)의 증가 및 1인당 평균매출액(ARPU)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의 2003년 4분기 1인당 평균 통화사용시간(MOU)은 발신 141분, 수신118분으로 작년 3분기 발신131분, 수신109분에 비해 발/수신 모두 각각 8% 증가했다. 2002년 4분기 발신 124분, 수신 105분에 비해서도 각각 13.7%,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03년 4분기 1인당 평균매출액(ARPU)도 3만4천56원으로 직전 분기 3만2천296원 대비 5.5%증가했으며 2002년 4분기 3만1천722원에비해서도 7.4% 증가한 수치이다.
LG텔레콤은 "ARPU의 증가는 불량 가입자에 대한 직권 해지 강화와 더불어 지난 2003년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칩(Chip)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인 뱅크온(Bank ON)을 통해 고ARPU의 신규 가입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뱅크온 서비스 가입자들의 4분기 평균ARPU는 4만9천900원으로 전체 평균 ARPU인 3만4천56원을 47%나 상회하는 것이라고 LG텔레콤은 강조했다.
2003년 4분기의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수 증대 및 비음성매출 증가로 전분기 4천333억원 대비 6% 증가한 4천595억원을 실현했다.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 비음성 분야의 총매출은 2003년 2천755억원으로 전년 2천136억원 대비 29%가 증가했다.
LG텔레콤은 "비음성분야 매출의 성장은 캐릭터, 멜로디, 통화대기음서비스(Feeling), MMS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이 확대, 보급되고 컬러 단말기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서비스의 이용량이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 영업비용은 전년 2조531억원 대비 1.8% 감소한 2조163억원으로 감가상각비, 전용회선료 등의 자산관련 비용이 각각 10.7%, 7.6%로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말보조금 금지 법제화 이후 신규가입자 수 감소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것이 영업비용 감소의 원인으로 LG텔레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2003년 총 투자지출은 4천492억원으로 전년 3천580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2003년 12월말 기준 4천837천명을 확보해 2002년 말 4천790천명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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