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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마이둠 유포자 체포 현상금 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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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둠(MyDoom) 웜 공격에 시달리고 있는 SCO그룹이 이 바이러스 유포자 체포를 위해 25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C넷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 마이둠 작성자 체포를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과도 공조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메일R 등으로 알려진 마이둠은 지난 26일부터 급속 확산되고 있는 이메일 바이러스. 특히 마이둠은 감염된 PC로 하여금 오는 2월1일부터 12일 사이에 SCO그룹 웹 서버를 공격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넷에 따르면 SCO 측은 이번 사태가 자신들의 유닉스 저작권 주장이 리눅스 커뮤니티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IBM, 노벨을 비롯한 리눅스 후원회사들은 SCO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SCO 웹사이트는 지난 해에도 몇 차례 서비스 거부(DOS) 공격으로 다운된 바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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