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야당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2년 만에 열린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남북 회담 성사는) 그간 어려웠던 대내외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한 산물"이라며 "여야는 모처럼 맞은 기회를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물론 아직까지 그 어떤 낙관도, 비관도 장담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평화는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라며 "내일 회담이 한반도의 봄을 알리는 평화의 새싹이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 해야한다"며 "이념과 당리당략을 떠나 회담의 성공을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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