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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노든, 안티스파이앱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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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센서 통해 감시장치로 활용…PC 도난 방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의 전직요원이자 내부 고발자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스노든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감시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은 안드로이드폰을 감시장치로 쓸 수 있는 모바일앱 헤이븐(Haven)을 선보였다.

이 모바일앱은 저가 구형 단말기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카메라, 마이크, 가속도계 등의 센서를 통해 부재시나 수면시 외부 침입자의 움직임을 체크할 수 있다.

복잡한 암호화시스템이나 장치에도 노트북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이 방법이 유용하다.

호텔 객실에서도 고객이 소유한 노트북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가디언 프로젝트, 언론의 자유재단과 협력해 헤이븐앱을 개발했다. 그는 이 앱을 활용하면 외부인이 몰래 노트북에 접근해 들고 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사무실이나 집에서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저렴한 보안 기기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나 오픈소스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F-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아직도 러시아에 망명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정보유출이나 감시, 감청방지를 위한 아이폰용 케이스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미국 내 통화감찰 기록과 프리즘 감시 프로그램 등 NSA의 다양한 기밀문서를 공개했고 감시 대상이 된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전 세계가 그 내용에 경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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