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반도체 업황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 간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날 폭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또다시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0%(2만원) 떨어진 261만1천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5.08%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이날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0.76%까지 오르는 등 반등 실마리를 찾는 듯했으나 곧 오름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주가 급락으로 현재까지 이틀간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조5천억원 이상 증발했다.
지난 27일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이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에는 정체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하지만 이날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반도체 등의 가격하락을 반영해도 2018년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른 IT주들도 덩달아 내림세다. SK하이닉스가 1.44%, 삼성SDI가 0.67%, LG전자가 0.33%, LG디스플레이가 0.65%, 삼성전기가 1.94%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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