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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SK실트론으로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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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주총서 사명 변경…변영삼 사장 유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SK(대표 장동현)가 LG실트론의 사명을 SK실트론으로 변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LG실트론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대표이사는 변영삼 사장이 유임된다.

SK는 지난 1월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천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중국 등 주요국가 대상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실트론(옛 LG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의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300mm 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ICT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공정(3D 낸드) 확산으로 반도체용 웨이퍼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SK실트론 측은 "국내 유일의 웨이퍼 수출 인수를 통해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안정적 소재 구매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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